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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윤여정 첫 작품 화녀 김기영 감독

by 생독TV 2021.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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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인 최초 배우상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그녀의 첫 작품인 화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상 소감 말미에 김기영 감독을 추모하는 내용으로 50년 전 작품 화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화녀 영화 포스터

화녀는 1971년도 4월1일 개봉한 김기영 감독의 작품입니다. 남궁원, 윤여정, 전계현 주연의 영화로 김기영 감독이 본인의 영화 하녀의 이야기 구조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가끔 하녀인지 화녀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화녀의 영문 명은 불의 여인(WOMAN OF FIRE)입니다. 

 

불의 여인 즉 화가 난 여인 혹은 복수의 여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유부남에게 겁탈당한 시골 처녀가 그의 가정을 무너뜨리는 내용으로 김기영 감독 본인의 대표작인 하녀를 당시 시대상에 맞게 새롭게 바꾼 내용입니다. 

 

이 영화로 김기영 감독은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고 흥행에도 성공을 했습니다. 당시 관객수가 21356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역을 맡은 윤여정은 당시 이 작품을 통해 대종상영화제 신인상과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화녀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탄지 50년 만에 미국 로스엔 젤러스에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같이 출연했던 배우 남궁원의 본명은 홍경일입니다. 남궁원은 1934년생 경기도 양평 출생으로 현재 한국영화인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진 홍정욱의 아버지입니다.

남궁원

배우 전계현님은 2019년 12월 20일 고인이 되셨습니다. 1936년생으로 충남 출생으로 1956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하였고 60년대 국민영화 '미워도 다시 한번(1968)'으로 당대 최고 인기를 누린 여배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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