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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이야기23

피톤치드 덩어리 관솔 채집 관솔은 순 우리말이라고 합니다. 한자표현이 없다고 합니다.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 남쪽 지방에서는 관솔, 북쪽 지방에서는 광솔이라 불렀습니다. 관솔(광솔)의 쓰임새는 주로 불씨를 빨리 만들 수 있는 불쏘시개, 천년을 간다는 먹을 만드는 재료, 고약 등 약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관솔을 이용한 목공예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수석이나 분재와 같은 한 때의 유행이 되겠죠. 제 또래들이 이 관솔(광솔)을 사용한 것은 아마도 정월 대보름의 쥐불놀이 때 사용한 것이 전부였을 겁니다. 토요일 오전 재료 수집을 위해 관솔 채취를 하러 떠납니다. 장소는 바닷가 근처(북쪽바다-가로림만) 등산로를 찾았습니다. 키가 큰 소나무는 올라가기 어려워 키가 작은 소나무를 찾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소나무 군락이 .. 2020. 12. 1.
시골밴드 이야기- 근흥면 나누리 밴드 시골밴드 이야기- 근흥면 나누리 밴드 직장인 밴드라고 하기에는 너무 어썰푸고 취미밴드로 하기에는 좀 그렇고 그런 밴드이야기. 대학시절 잠시 밴드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7080세대들이 누구나 하고 싶어 했던 로망. 기타와 밴드활동.. 저도 무척 하고 싶어 대학에 입학하자 마자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무려 3번의 재시험 끝에 끈질긴 집념하나 때문에 간신히 통과되었습니다. 음감도 떨어지고 리듬감도 떨어지고... 뭐.. 요즘말로 존버라고 해야하나.. 그런거로 밴드생활을 했는데 무척 힘들었습니다. 악보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듣고 귀로 카피하는 시절이라서 음악성이 없는 저로서는 무척 힘든 밴드 생활이었습니다. 요즘 가끔은 이런생각을 합니다. '지금처럼 악보도 충분하고 유튜브에 보고 싶은 밴드이 실황 비디오와 튜.. 2020. 11. 24.
태안 서부재래시장 엄마손 칼국수 이야기 | 4000원 맛집 태안 서부 재래시장 엄마손 칼국수 이야기 | 4000원 맛집 손칼국수의 끝판왕 태안 서부시장 동쪽 입구에 있는 식당입니다. 간판은 오래전 간판이 그래로 입니다. 서부시장 안쪽에 있는 엄마손 칼국수와 가게 이름이 같습니다. 간판을 보면 식장 안쪽은 띄어쓰기 되어 있고 이 집은 띄어쓰기가 없습니다. 외관과 내부를 백종원씨가 본다면 기겁을 할 정도입니다. 영업 종료시간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평일에는 먹기가 어렵습니다. (6시에서 7시 사이에 종료) 그래서 아주머니의 아들이 운영하는 바로 위쪽의 분식집으로 가끔 가곤 합니다. 같은 반죽, 같은 김치인데도 저는 이 집이 더 맛있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분이 아드님인데 영업이 끝나면 어머니를 집에 모셔다 드립니다. 주말에도 점심시간에 가면 기다려야 하기에 점심시간을 .. 2020. 11. 23.
태안 서부재래시장 시장맛집 칼국수 이야기 | 3500원 맛집 태안 서부 재래시장 시장 맛집 칼국수 이야기 | 3500원 맛집 오늘 방문할 집은 지난번 방문한 엄마손 칼국수 바로 앞에 있는 시장 맛집입니다. 좌석은 좌식과 입식이 있는 식당입니다. 이 집도 방송에 나온 식당이라 그런지 주말에는 기다려서 먹어야 합니다. 엄마손 칼국수집 보다 가격은 500원이 비쌉니다. 그래도 칼국수는 3500원입니다. 엄마손 칼국수보다 고명이 많이 들어가 있고 이곳의 양념장은 매콤한 맛이 납니다. 엄마손 칼국수는 간장 기반의 양념장이었습니다. 면발은 엄마손 칼국수와 같은 면발이고 김치 맛은 이 집이 조금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개인적 취향) 지인과 함께하는 저녁이라 그런지 잘 넘어갑니다. 보통 저녁식사로 면요리는 안 먹는데 이 양반이 칼국수만 찾아서 어쩔 수 없이 칼국수로 저녁을 대.. 2020. 11. 18.
태안 서부재래시장 엄마손 칼국수 이야기 | 3000원 맛집 태안 엄마손 칼국수 이야기 | 3000원 맛집 태안 서부시장에 위치한 시장 사람들의 칼국수집이었다. 방송에 여러 차례 나온 후 주말이면 줄을 서서 먹는 곳이 되었다. 지역 사람들은 평일에 먹어야 한다. 칼국수 마니아인 지인 때문에 한 달에 여러 번 방문한다. 바로 앞집에 있는 칼국수집은 현금으로 3500원 카드는 4000원. 이 집은 현금으로 3000원. 카드를 받는지 모르겠다. 연로한 두분이 장사를 하신다. 면은 기계로 빼는 것 같고 양은 넘쳐난다. 김치 맛은 생김치의 싱싱함이 그대로이다. 2명이서 칼국수 2개 비빔국수 1개 주문했더니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할아버지 생각이 양이 많다는 의미일 것이다. 지인은 저렴한 가격이 미안해서 하나 더 시킨 것인데. 나도 저녁은 많이 먹는 편인데 비빔국수의 양이 너.. 2020.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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