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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IMF 구매력 지수 1인당 소득에서 일본 추월

by 생독TV 2021.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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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구매력 지수 1인당 소득에서 일본 추월

IMF 구매력지수 1인당 소득에서 일본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왜 이런 기사는 작은 매체에서만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80년대라면 특집 방송에 토론회까지 하면 한 달 이상을 방송에서 넘쳐나게 나올 텐데요.

IMF 구매력지수란

 

Purchasing Power Parity의 약자로 나라마다 다른 물가나 환율이 동등하다고 가정할 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실질적인 삶의 수준을 예측할 수 있는 지수입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따르면 2020년 한국의 일인당 구매력지수 기준 국민소득은 44,292 달러로 일본의 41,637 달러보다 2,655 달러나 높을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2019년 IMF는  2023년이 되어야 구매력지수가 일본을 앞설 것이라고 전망을 했습니다. 이번 IMF의 발표는 구매력지수에서 한국이 일본을 2년 이상 앞당겨 추월을 했다고 합니다. 당초 예상 수치는 한국이 41,362달러, 일본이 41,253달러로 109달러의 차이였지만 그 보다 훨씬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한국은 195개국 중 24위, 일본은 28위

 

IMF가 전 세계 일인당 구매력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0년 당시 한국의 구매력 기준 1인당 국내 총생산은 5,83 달러에 불과했었고 일본은 20,769 달러로 약 4배 이상의 차이가 났었습니다. 

 

왜 일본이 한국에 뒤처지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PPP 기준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인 한국의 성장과 고질적인 문제인 고령화로 인한 구조적 문제 그리고 잃어버렸다고 자평하는 지난 30년 장기 경기침체는 물론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세계 평균 경제 성장률 -4.5%보다도 낮은 -5.8%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의 경제적 악재가 겹치면서 실질적 소득이 감소해 구매력 수준이 저하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한국이 일본을 앞섰다고 좋아만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일본이 뒤처진 이유를 곰곰이 살펴보면 한국도 일본을 답습하는 형태로 보입니다. 다만 한국은 기회가 있기에 정치권과 경제권에서 대책을 세워 일본의 전처를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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