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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과 집중을 위한 ASMR

ASMR 백색소음 서해바다 |파도소리 효과음 | 의항해변

by 생독TV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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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MR 백색소음 서해바다 |파도소리 효과음 | 의항해변

태안반도에는 참 이상한 해수욕장들이 있습니다. 

만리포,천리포,백리포,십리포,일리포...

1리는 400미터, 십리는 4킬로미터, 백리는 40킬로미터, 천리 400킬로미터, 만리는 4000킬로미터입니다.

뭐가 저리 긴 것일까?

해변의 길이가 그정도 일은 없을테고

시작은 만리포에서 합니다.  고서에 수중만리라는 표현에서 만리포라고 했다고 합니다. 혹자는 만리포에서 중국과의 거리가 만리라서 만리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도 합니다. 유래가 어찌되었던지 만리포 다음의 해수욕장들은 그냥 해변의 크기때문인지 아니면 만리포에서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있어서 0를 하나씩 빼고 천리,백리,십리,일리.. 이런식으로 해변의 이름을 부른것 같습니다. 

해변의 아름다움으로 하면 일리포에 해당되는 의항해수욕장이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백리포에서 십리포 입구 정자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바다는 서해가 아닌 느낌이고 언덕을 다 내려가 보이는 해변은 아담하고 정겹게 보입니다.  의항해수욕장 오른쪽 끝에서 구름포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촬영을 합니다. 예전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해군기 세트장이 있던 곳이었고 2007년 허베이호 기름 유출이 있었을 때는 직격탄을 맞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눈에 보이는 바위,돌맹이 하나 하나 걸레로 닦는 기억이 납니다. 만리포에서 구름포까지 이어지는 해변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곳이고 자원봉사 오신분들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만리포에 있는 기름유출관련 박물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몽돌해변이라서 그런지 파도소리가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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