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세 여아로 추정되는 시체를 발견하고 친모를 구속했으나 사인을 밝히는 과정에서 실제 친모가 아니라 자매였으며 친모는 죽은 여아의 외할머니였던 것으로 나타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첫 발견
A: 친모로 알려졌던 22살
M: 외할머니로 알려졌던 48살의 A의 엄마
죽은 아이를 찾는 과정에는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여러 기사에서 첫 발견자는 외할아버지이다. 아니다. 외할머니이다. 일단 발견자를 외할머니 M으로 하겠습니다.
A와 M은 원래 같은 빌라 위아래층에 살았습니다. A는 남편과 이혼한 상태로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던 상태입니다. 그러다 지난 8월 전남편에게 이사 간다고 이사를 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아이의 사망 시점이 8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월에 발견되었을 당시 집안은 난방이 가동이 안되어 있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랫집에 살던 M과 그 남편이 딸 A가 살던 집을 방문하는 계기는 두 가지로 전해집니다. 첫 번째는 집주인이 집세가 밀렸다고 하면서 딸이 연락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위층을 방문했다. 두 번째는 딸이 연락이 안 되어 위층을 방문했다. 2가지 기사가 나옵니다.
어찌 되었건 2월 10일 딸을 찾기 위해 딸이 살던 빌라 위층을 가보았다. 그런데 거기에는 죽은 여아의 시체가 있었다.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와서 보니 사망한 여아는 죽은 지 오래되어 보였다. 그래서 부검과 함께 DNA 검사를 했다. 죽은 여아가 A의 딸이라는 것을 알고 A을 구속했다. 이때 사망한 여아의 몸에서는 학대 흔적은 없어서 굶어 죽은 것이 아닌가 아닌 추측이 있었지만 장까지 부패된 상태가 확인할 수가 없었다.
반전
사망한 3세 여아의 친모가 A인줄 알았는데 DNA 검사 결과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아 주변 인물들 모두 DNA 검사를 했는데 친모는 바로 A의 엄마인 M이었다. 그래서 3월 11일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미스터리
네, 아주 기가막힙니다. 그런데 더 기막힌 내용이 있습니다.
사실 A와 M은 같은 기간에 임신을 해서 아이를 출산했다. 여기서 첫 번째 미스터리, 그런데 M이 아이를 바꿔치기해서 A의 딸이 되었다. 또다시 드는 의문점 그럼 A의 바꿔치기 한 아이는 어디에 있는가?
그리고 왜 사망한 3세 여아는 빌라에 있는가?
A는 이사한 후에도 아이의 사진을 SNS에 올려 아이가 살아 있다는 혹은 아이가 같이 있다는 것을 알렸다. 과연 아이와 같이 있었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는지?
M은 자신의 아이인 사망한 여아의 생사를 6개월 동안 확인을 했는지 안했는지 의문이 들고 만약 A가 이사를 하면서 아이들 M에게 맡겼는가 아니면 진짜 아이를 빌라에 혼자 두고 이사 왔는가?
A는 구속되었을 때 아무 말이 없었나?
이런 기사도 있습니다. M이 불륜으로 아이를 낳았다. 그래서 아이를 바꿔치기했다. 그런데 한 아이는 어디에 있는가?
M의 남편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영화에나 나올 법한 내용입니다. 정확한 내용은 수사 결과가 나와야 알 것 같습니다.
추가 내용
친모로 밝혀진 M의 출산기록이 없으며 사망한 3세 여아의 출생기록도 없다. 경찰은 현재 M의 남편 DNA검사를 했으나친부가 아닌것으로 나와 주변 인물들의 DNA검사를 통해 친부의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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