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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현주엽 학폭 논란

by 생독TV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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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 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장문의 글로 현주엽 선수의 고대 시절 학폭 논란을 불러일으킨 지 얼마 안 되어 현주엽은 주장의 역할이었지만 개인 적인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피해자의 폭로

14일 오전 한 인터넷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너무 오래된 일들이라 잊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폭 논란이 커지며 이슈가 되는 것 같아서 저도 공개할까 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라며 "저는 h 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k라는 2년 후배인 사람입니다. h 씨는 저보다 선배였습니다. h 씨는 그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가 국대 출신 농구선수였으며,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h 씨는 운동을 아주 특출 나게 잘했습니다. 이 3박자가 고루 갖춰져 있었기에 위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A 씨는 본문에서 현주엽이라는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니셜 H,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K대학교, 휘문중학교 출신 등을 언급했고, 선수 은퇴 이후 예능에서 먹방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해 현주엽 임을 추측하게 했습니다.

현주엽의 반론

현주엽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창 시절 주장이었고 운동 선수들은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당시 주장이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 당시 일은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든다. 진심으로 사과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 없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할 것이다. 악의적인 보도도 자제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안녕하세요. 현주엽입니다.

폭로자는 30년도 넘은 중학교 시절 그리고 27년전 대학재학 시절까지 현재에 소환했습니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진실과 너무나 다른 사실들을 여러 명의 기억들을 엮고 묶는 방식으로 폭로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회상해보면 어린 시절 저또한 단체기합을 자주 받았으며, 당시 농구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들에게는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당시 주장을 맡았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례를 줬던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당시 일은 후배들에게 매우 미안하고 죄송한 생각이 듭니다.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K씨가 폭로한 내용도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제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구체적인 사실처럼 늘어놓으면 비록 그것이 거짓이라도 사람들이 믿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디.

저의 주변 분들 중에는 자세히 해명하라는 분도 계시고, 또 어떤 분은 일일이 해명하더라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을 것이므로 해명도 구차하게 보이니 이러한 악의적인 글에 대하여 아무런 대응을 하지 말라고 조언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이번일로인해 상처를 받을 저의 가족들과 저를 믿어주시는 분들에 대한 믿음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다시는 이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수사기관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고자 하오니 그때까지 억측에 기반한 악의적인 보도보다 정론직필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또한 수사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물을 것도 밝힙니다.

현주엽 올림

현주엽

현주엽은 전 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1975년생입니다.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1998년 청주 SK 나이츠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하였습니다. 그의 현역 시절 닉네임은 매직히포, 포이느포워드이며 역대 대한민국 프로 농구 선수 중에는 가장 NBA에 접근했던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가장 인사적인 경기는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4 쿼터 4초를 남기고 돌파 및 레이업 슛을 성공시키면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으며, 연장전에서 6 득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을 뉴델리 아시안 게임 이후 20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데 기여한 선수였습니다. 

2009년 무관의 제왕으로 은퇴을 하였습니다. 은퇴 초기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는 등 사업의 실패 후 감독 생활과 다양한 해설위원을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농구보다는 예능 쪽에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블리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20년 KBS 연예대상 리얼리티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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