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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이완구 전 국무총리 별세 이유 프로필

by 생독TV 2021.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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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전 국무총리 프로필

이완구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이완구 전 지사는 대한민국 정치인으로 충남지사와 새누리당 원대대표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기 원내대표와 국무총리를 역임해 보수 진영 내의 충청도 거물로 충청 대망론의 당사자가 되기도 했으나 2015년 경남기업 회장 성완종의 자살 사건에 연루되어 70일 최단 재임 총리라는 불명예를 안고 국무총리직을 사임했다. 

 

충청남도 청양 비봉면에서 태어나 홍성의 덕명국민학교를 졸업하고 대전중학교, 양정고등학교를 거져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에 진학하여 재학시 행정고시 15회에 합격하고 경제기획원 사무관에서 경찰로 옮겨 31세에 최연소 경찰서장 타이틀을 갖고 고향 홍성에 부임했다. 이후 39세 때 최연소 경무관, 1995년 2월 충남지방경찰청장을 끝으로 경찰복을 벗었다. 

 

정치 입문과 이력

경찰제복을 벗은 이후 민주자유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하다. 1996년 총선 때 신한국당 후보로 청야홍성지역구에서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한다. 당시 JP 자민련이 휩쓸던 충청에서 유일한 신한국당 당선자였다. 그러나 1998년 김종필 총재의 자민련에 합류해 대변인과 원내 총무를 지냈다. 

 

2000년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하고 2006년 한나라당으로 돌아가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임기가 다 끝나가던 2009년에 세종시 수정안 추진을 정부가 밀어붙이자 이에 반발하여 스스로 사직했다. 참여정부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에 박차를 가했지만, 뒤이은 이명박 정부는 세종시 계획안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이완구는 격렬히 반발했고 결국 사퇴로 결론을 내렸다. 다만, 지사직 사퇴가 지방선거를 6개월 정도 남긴 시점이어서 일각에서는 정치적인 제스처였다는 얘기도 있었다. 하지만 이완구는 결과적으로 건강문제까지 있던터라 도지사 연임에 도전하지 않았고, 한나라당 우리은행장을 지낸 박해춘을 도지사 후보로 내세웠다가 3위로 패하게 된다. 세종시 수정안에서 시작된 반 한나라당 정서가 안희정이 도지사로 당선된다. 

경남기업 성완종 회장 자살 사건

검찰 수사의 압박을 못 이기고 전직 새누리당 의원을 지냈었던 성완종 회장이 도중에 자살하고 만다. 게다가 더 충격적인건 성완종이 죽기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완구를 비롯한 몇 명에게 뇌물을 줬다는 증언과 쪽지를 남긴 것. 당연히 정치계는 패닉 상태가 되었고, 이완구 총리에 대한 청문회도 이루어졌다. 결국 사건 이후 이완구는 식물총리로 전락해 버렸고, 부임 70일 만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사직하며 정치생명에 심대한 타격을 입었다.

 

이완구는 이후 이 사건으로 인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고, 재판에서는 성완종의 수행비서들과 경남기업 전 부사장이 출석해 돈을 쇼핑백에 담아 건넸다고 진술하였다. 2016년 1월 29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응한 이완구는 항소하였다. 2016년 9월 27일 항소심에서 법원은 성완종 리스트를 증거로 인정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2021년 10월 14일 지병인 혈액암이 재발해 병세 회복이 불가능해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하였다. 

 

 

  • 출생 1950년 7월 16일 충남 청양 비봉면
  • 덕명국민학교
  • 대전중학교
  • 서울 양정고등학교 졸업
  •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 1974년 행정고시 15회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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