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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미(53·사법연수원 25기) 신임 대법관이 17일 취임사에서 "대법관의 막중한 소임을 시작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오 신임 대법관의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기택(62·14) 전 대법관은 이날로 임기가 종료됐으며, 오 신임 대법관이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약력
- 서울지방법원 판사
-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 사법연수원 교수
-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 서울고등법원 판사
-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
- 1993 제35회 사법시험 합격
- 1996 제25기 사법연수원 수료
- 1996 서울지방법원 판사
- 1998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판사
- 1999 창원지방법원 판사
- 2003 부산지방법원 판사
- 2005 미국 윌리엄 & 메리 대학교 법무연수
- 2007 법원도서관 조사심의관
- 2009 사법연수원 교수
- 2011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 2012 서울고등법원 고법판사(법관인사규칙 10조)
- 2019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원소속: 광주고등법원)
- 2020 광주고등법원 부장판사 직무대리(원소속: 서울고등법원)
- 2021 대법관
프로필
- 출생 1968년 전북 익산
- 이리여자고등학교
- 서울대학교
1993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5기로 1996년 법관으로 임용된 후 서울지방법원 판사, 부산지방법원 판사를 지냈으며, 부산지방법원에 발령받은 이후 2012년까지 10년간 부산지역 지역법관으로 근무했다. 부산지방법원에서 재판장으로 1년 근무후 서울고등법원(법관인사규칙 10조)에 지원하여 민사, 형사, 행정 등 여러 항소심 재판을 고루 담당하였다.
2021년 9월 퇴임하는 이기택 대법관 후임으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하명호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함께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는데, 오경미 후보자는 법관인사규칙 10조 출신으로는 사상 처음 대법관 최종후보자가 되어 대법관으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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