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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운의 뜻
무운을 빈다라는 말이 돌고 있다. 운이 없음을 빈다? 다들 이렇게 생각한다. 아니다. 무는 武 호반 무이다. 無 없을 무가 아니다. 무운武運이란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를 뜻한다.
무운의 유래
제나라 시인 사조가 지은 《수덕부(酬德賦)》에서 "奉武運之方昌, 睹休風之未淑"(무운이 바야흐로 창성함을 받들고 잦아든 풍진으 ㄴ아직 맑지 않음을 본다.) 라고 쓴 바가 있다.
그러나 이 '武運'은 중국보다 한국과 일본에서 더 많이 쓰는 한자어로, 특히 무운장구(武運長久)라는 사자성어로 쓰는 경우가 많다. 보통 '무운(장구)을/를 빕니다(武運の長久を祈る)' 라는 표현은 '무운이 있어 승리하길 바란다'라는 의미이다. 때로는 '무운이 없어 패배했다(武運つたなく敗退する)'와 같은 형태로 쓰는데, 전투에 패배한 장수에게 '단지 운이 없었을 뿐'이라며 위로의 의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YTN 기자의 무운을 빈다 황당한 해석
2021년 11월 01일 YTN 보도 중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무운을 빈다"라고 말한 것을 두고 기자가 '무운'을 無運으로 해석하여 보도하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여기에 대해서 아까 이준석 대표의 말, 짧아서 제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답한 게 무운을 빕니다. 보통 행운을 빕니다라고 얘기하잖아요. 이것을 말을 바꿔서 안철수 대표에게 무운을 빈다,
운이 없기를 빈다
라고 짧게 약간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보도후 방송 말미에서 정정을 합니다.
제가 아까 이준석 대표의 발언에 무운을 빈다에서 무운을 행운이 없는 없을 무 자라고 해석을 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조금 전에 저희 팀에서 전달을 해 온 걸 보니까 이 무운이 한자어로 무에 전쟁 이런 무술 무 자를 쓰게 되면 전쟁 따위에서 이기고 지는 운수라는 의미가
또 있다
고 합니다.
이게 대한민국 기자들의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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