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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이야기

격렬비열도를 아시나요

by 생독TV 2020.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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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비열도를 아시나요?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는 충청남도 태안군 열도이다. 충청남도의 최서단이며 대한민국 영해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중국 산둥 반도와 268km, 충청남도 태안군과 55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삼각형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북격렬비도에만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위키백과

"새들도 쉬어가는 서쪽 끝 3형제 섬"

격렬비열도는 충청남도 바다의 서쪽 끝이며 대한민국의 영해 범위를 결정하는 영해기점 23개 도서 중 하나입니다. 쉽게 말해서 "서해의 독도" 독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개의 섬중 하나를 중국인이 매입을 추진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게 되었다면 끔찍한 일이 벌어졌겠죠.. 서쪽 큰 땅덩어리에 사는 사람들.. 하는 일이 무식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왜 뜸금없이 격렬비열도인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 텐데요.

다름이 아니라 얼마 전에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예비 지정되어 타당성 검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국가관리연안항은 해양수산부의 항만기본계획입니다. 

2014년 국가관리연안항 기본계획에는 11개의 항을  다음과 같은 배경과 목적으로 지정한 것입니다.

▶ 배경: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중국의 이어도 분쟁, 중국어선의 EEZEEZ 내 불법조업 증가 등으로 국가안보 및 영해관리 목적의 항만개발 필요성 증대

▶ 목적: 국가안보, 해양영토 관리지원기능의 강화, 기상악화 등 유사시 선박선박 대피를 위한 항만이나 도서를 국가에서 직접 개발관리,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통한 정주기반 구축 및 지역 균형개발 도모

위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남쪽, 북쪽과 동쪽은 북한과 일본, 서쪽은 중국에 대한 도발과 영유권 분쟁을 대비하는 차원의 섬과 항구입니다. 

2020년 하반기에 기존의 11개 항 이외에 <격렬비열도가> 새로이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예비 지정된 것입니다.

격렬비열도는 태안 안흥항 서쪽 55Km 거리에 동·서·북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서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영해의 폭을 결정하는 전국 23개 영해기점 중 한 곳으로, 해양 영토 보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섬입니다. 또한 격렬비열도 주변은 어족자원이 풍부해 중국어선의 불법조업이 성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태안해경은 해마다 수많은 중국어선을 나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지와의 거리가 멀어 해경이 중국어선을 압송하거나 기상 악화로 피항할 경우, 장시간 운행에 따른 해상치안 공백과 예산 낭비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필요성이 계속 제기되어 왔습니다.

△해양영토 수호 및 국가안보 △수산자원 보호 △서해 중부지역 핵심 거점 항만 개발 △해양관광자원 개발 △해양 관측 장비 설치 지원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가관리연안항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격렬비열도는 신진도 유람선의 관광코스에는 빠져있습니다. 최근에 옹도에 항만시설이 완성되어 옹도까지는 개방이 되어있지만 격렬비열도는 어민들이나 낚시어선만이 갈 수가 있었습니다.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선정되어 관리된다면 "난도", "옹도", "격렬비열도"로 이어지는 환상의 관광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갈매기들의 집단 서식지 "난도"의 아름다움과 "옹도"의 환상적인 등대와 바다 풍경, 그리고 격렬비열도 생각만 해도 멋집니다.

옹도

 

옹도 등대
옹도
옹도
옹도
격렬비열도
격렬비열도

 

코로나가 잠잠해 지면 신진항에서 옹도행 유람선을 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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