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는 Mono-Sodium-Glutamate의 약자로 글루탐산나트륨 또는 L-글루탐산나트륨이라고 부릅니다. 아미노산 조미료로 최초로 대량 생산되어 조미료의 대명사가 된 물질입니다.
MSG의 역사
■ MSG 개발과 생산 방법
MSG는 1907년 다시마 국물의 풍미를 연구하던 일본 화학자 이케다 키쿠나에가 최초로 발견하고 대량생산에 성공합니다. 최초의 생산법은 그야말로 다시마를 산분해하여 추출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아지노모토
현재 생산방법은 사탕수수 당액이나 폐당밀을 세균이나 효모로 발효시켜 글루탐산을 만들고 여기에 나트륨을 첨가합니다. 그래서 나트륨을 첨가하는 과정 때문에 화학조미료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글루탐산 추출과정으로 화학적 식품첨가물에서 식품첨가물로 기준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미원
■ MSG와 미원
MSG의 첫 상품이름은 아지노모토(味の素, あじのもと)였습니다. 이것이 우리나라로 오면서 한자 표기와 뜻을 살려 맛의 기원을 뜻하는 <미원>이라는 상품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한국 생산은 미원이 시작하였으나 이후 대상그룹으로 회사 이름이 변경되었습니다.
미원의 원조인 아지노모토는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에 진출하였습니다. 초반에는 비싼 가격과 뱀가루로 만든다는 소문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1920년대와 30년대에 걸쳐 국수집과 중국집, 국밥집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 MSG에 대한 안전성 오해
1968년 미국에서 중국 식당의 음식을 먹고 시작된 메스꺼움등의 증상으로 중국 음식점 증후군(CRS, Chinese restaurant syndrome; Kwork’s diseases)으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이는 근거 없는 루머로 CRS가 중국음식과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으며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 일일 섭취허용량이나 섭취제한이 폐기된 상태이며 한국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도 여러 가지 홍보자료를 통해 무해하다고 밝혔다.
자연산 MSG를 만들려면 다시마와 멸치를 삶은 물에 소금을 넣으면 된다.
■ 라면 스프속 MSG
국내에서만 라면스프에 MSG를 넣지 않고 있으며 수출용에는 MSG를 넣어 수출하고 있습니다.
■ 우리가 모르는 MSG
맛소금은 소금에 MSG를 넣은 것이며 치킨스톡, 사골 분말 등에 MSG가 들어갑니다.
■ MSG 오해
결국 MSG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조미료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합니다. 몇몇 의사들은 음식을 짜게 먹음으로써 각종 성인병에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소금 대신 MSG를 가지고 다니면서 음식에 첨가해 간을 맞춰서 먹으라고 할 정도로 안정성이 입증된 조미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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