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Pandemic 이란
팬데믹(Pandemic)은 사람들이 면역력을 갖고 있지 않은 질병이 전 세계로 전염·확산되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 팬데믹 사례로는 장티푸스, 천연두, 페스트, 콜레라, 인플루엔자 등이 있고, 최근 사례로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2009년의 인플루엔자 플루(H1N1 플루), 2020년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등이 있다. 유사한 용어로 말라리아, 뎅기열과 같이 특정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감염 환자가 발생하는 엔데믹(Endemic), 아프리카 서부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 그리고 중국에서 발생한 사스와 같이 특정 지역의 많은 사람들에게 단기간 내에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에피데믹(Epidemic) 등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에서 발령하는 전염병의 경보는 총 6단계로, 이는 ‘동물에 한정된 감염(1단계)‘, ‘동물 간 감염을 넘어 소수 사람에 대한 감염(2단계)‘,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3단계)‘, ‘사람 간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며 유행이 시작되는 초기 상태(4단계)‘, ‘감염이 널리 확산되어 최소 2개의 국가에서 유행하는 상태(5단계)‘, ‘타 대륙으로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6단계)‘로 구분된다. 팬데믹은 최고 위험등급인 6단계에 해당하며, 강력한 전염성을 갖는지, 특정 지역을 넘어 타 대륙으로까지 광범위하게 전염되었는지, 많은 인명이 사망하였는지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19년 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2020년 3월 11일에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팬데믹으로 지정되었다. 전염 억제 차원에서 많은 국가가 여행 제한과 봉쇄 조처를 하였고, 국제무역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시장에 공포감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2020년 2월 12일 사상 최고치(29,551.42)를 기록한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3월 23일(18,213.65)까지 약 38% 하락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코스피 지수 역시 2월 14일(2,243.59)과 3월 19일(1,457.64) 사이에 35% 가까이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 2월 이후 한 달간 전 세계 86개국의 증권시장에서 약 25조 6,1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가 증발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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