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얼론 머스크 비트 코인 1.7조 투자로 비트 코인 떡상

비트코인 애호가인 테슬라의  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에 15억 달로 한화로 1조 7천억 어치 구매한 기사가 나온 후 비트코인 값이 5000만 원 후반까지 급등했습니다. 

 

얼론 머스크는 " 현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좋은 걸로 생각한다. 늦은 감이 있지만 저는 비트코인 지지자입니다. 비트코인이 곧 전통적인 금융권에서 널리 통용될 거라고 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암호화 화폐(가상화폐)로 테슬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첫 주요 자동차 업체가 될 것입니다. 앞서 최대 온라인 결제 업체인 페이팔을 비롯해 일부 금융 업체들이 비트코인을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테슬라의 얼론 머스크의 한 마디에 비트코인은 곧바로 사상 최고가를 찍고 있는 중입니다. 

 

 

2021. 2.9.22시 시세

 

비트코인으로 신차를 살 수 있게 하겠다는 테슬라의 발표에 가상화폐 시장이 들썩이는 것은 가치 저장 수단에 그치지 않고 화폐로써 통용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간편 졀제 업체인 페이팔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전기차 1위 테슬라까지 참가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트코인등의 가상화폐가 자금 세탁에 사용될 것으로 우려한 각국의 중앙은행의 견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트코인의 단점은 달러화나 금, 채권 등에 비해 등락 폭이 크다는 변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는 안정화 단계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에 정착될 새로운 화폐제도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주식시장의 조작과 불투명성이 부각되면서 대안으로 금융 분권화를 상징하는 암호화폐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상용화하려는 기업들과 암호화폐의 악용 가능성을 우려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각국의 금융당국의 줄다리기기 언제까지 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추가

비트코인 결제수단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추가되었습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라즈 다모다란 마스터카드 부사장은 자사 블로그에 '마스터카드는 왜 가상자산을 도입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마스터카드가 연내 가상자산 결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마스터카드의 경쟁사인 비자 역시 이미 가상자산 결제서비스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트위터 역시 비트코인 결제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성급했습니다. 네드 시걸 트위터 최고재무책임자는 미국 경제 매체인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디지털화폐의 잠재적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