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1차 대상자 인원 확정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 인원 확정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동의 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다음은 발표 내용입니다.

지난 2월 8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 그리고 2월 10일부터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요양시설과 재활시설에 대해서 접종 대상자를 등록하고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하였습니다.

그 결과 등록 인원 총 36만 6,559명 중 34만 4,181명이 예방접종에 동의하여 동의율은 93.8%였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접종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각 요양병원과 보건소에 백신을 배정하고 배송일정을 마련해서 2월 25일부터는 순차적으로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그다음 날로부터 5일 이내에 자체 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 내의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 3월 말까지 방문 또는 내수화하여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그리고 폐쇄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정신의료기관 환자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해서 접종대상자 등록과 접종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고 3월 중에 1차 접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국내 도입되는 즉시 5개 예방접종 센터에 배송하고 중장예방법종센터를 시작으로 예방접종이 시작됩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등 자체 접종 의료기관의 경우 접종 인력이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교육과 실습을 받은 후에 접종을 시행하여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서 한 가지 당부와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사업장을 통한 집단감염이 여러 건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빠른 검사와 대응으로 추가 확산을 방지토록 하겠습니다.

사업장 내에서의 감염 방지는 국민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경제를 위한 중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은 아무런 걱정 없이 검사를 받고 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질 때 보다 효과적으로 퇴치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서 회복하여 직방에 복귀하시는 분들에게 불편한 시각이 아닌 따뜻한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분들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받아야 될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불편 없이 검사를 받고 또 검사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모두의 안전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서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진료소를 찾아 꼭 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립니다.

더불어 마스크 착용, 손씻기와 같은 개인 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 첫 번째 주말을 맞았습니다.

많은 종교인들께서 여러 장소, 여러 종교시설을 찾아서 종교 활동을 하실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교활동 시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해 주심은 물론이고 종교활동 후에 소모임이나 식사 등은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현재 유행 상황이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결코 경각심을 놓지 마시고 사적인 모임은 가능한 취소해 주시고 안전한 집에서 머무르며 종교활동이나 모임, 행사는 가능한 비대면으로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설연휴 이후에 지난 추석 때보다 명절 모임으로 인한 감염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설 연휴 동안 고향이나 타지역을 방문하셨거나 친척, 지인과의 만남을 가지셨던 분들 그리고 밀집, 밀폐, 밀접된 환경이나 시설에 노출되셨던 분들께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생활하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가급적 다음 주까지는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고 조금이라도 이상증상이 느껴지실 경우에 반드시 가까운 진료소를 찾아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방역당국 또한 한치의 소홀함 없이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중앙방역대책본부 1일 브리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