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부족 이유 생산 업체 순위

코로나 19 여파로 전 세계 완성차 업체에서는 자동차 생산 물량을 줄이면서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적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완성차 수요 급증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반도체 하면 메모리 반도체 1위를 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생각하게 됩니다. 왜 삼성전가가 있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차량용 반도체가 부족하다고 난리일까요?

 

차량용 반도체는 우리가 알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로직 칩)와 다른 반도체입니다. 

 

    차량용 반도체란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주행 및 탑승자의 안전 상황 정보를 감지 분석 판단하여 제어 구동하는 반도체입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용도와 반도체의 기능에 따라 분류됩니다. 

 

  용도에 따른 분류

엔진 모터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파원트레인, 조향 제동 안전등에 사용되는 새시 제어,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과 계기판에 사용되는 인포테인먼트, 마지막으로 통신 등으로 구분됩니다. 

 

  기능에 따른 분류

구분	구분	주요 생산기업
MCU	차량 내 전장시스템 전반 제어	NXP(네), 르네사스(일), TI(미), 엔비디아(미)
액츄에이터 구동 IC	엔진, EPS 등 고출력 장치에 사용	보쉬(독), ST마이크로(스위스), TI(미)
전력관리 IC	제어기 및 구동장치 전원 공급	인피니온(독), ST마이크로(스위스), 온세미컨덕터(미)
통신칩	차량내 모듈간 정보교환	보쉬(독), ST마이크로(스위스), 퀄컴(미)
센서	내·외부 환경 특성 감지·디지털화	온세미컨덕터(미), 소니(日), 옴니비전(미), 삼성(한)

   차량용 반도체 생산업체 순위(점유율) -2020년 기준

순위	업체	국가
1위 10.2%	NXP	네델란드
2위 10.1%	인피니언	독일
3위 8.3%	르네사스	일본
4위 6.9%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미국
5위 6.9%	ST마이크로	스위스

 

차량용 반도체 생산업체 순위를 보면 1위부터 5위까지 점유율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것은 차량용 반도체에 대해서는 메모리 반도체나 시스템 반도체처럼 강자가 없다는 이야기이며 차량용 반도체의 구분에 따라 업체의 순위가 바뀌게 됩니다. 아직까지 절대강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반도체에서 차량용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은 10%라고 합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와 수소차의 생산이 늘어날 경우 차량용 반도체의 수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업체는 상위 그룹은 자체 생산 시설이 있지만 부족분을 대부분 대만의 TSMc에 파운드리 생산을 맡기고 있어 TSMC의 생산에 따라 글로벌 자동체 생산업체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 국내 자동차반도체 생산업체는 삼성전자, 텔레칩스, 넥스트칩 등의 기업에서 차량용 반도체를 설계 판매 중이지만 글로벌 순위권과는 상당한 격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능에 따른 분류에서 핵심 반도체보다는 인포테인먼트와 통신들의 부가서비스 반도체 중심입니다. 

 

차량용 반도체는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이자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고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전망되지만 쉽게 진입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합니다.  수익성 대비 개발 난이도가 높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조차도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방법은 기존의 차량용 반도체 업체를 인수하는 것입니다. 현재 진행중에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