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 주이란대사 초치 뜻 왜

이란 정부 주이란대사 초치 뜻 왜

이란 정부가 윤석열의 UAE의 적은 이란이라는 망언으로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했다. 과거 일본과의 관계로 인해 일본대사를 초치하거나 주일본대사가 일본정부에 초치되는 경우가 많았다. 초치는 외교적 용어로 불러서 안으로 들인다는 뜻이다.

 

초치는 한자로 招致이다. 사람을 불러서 오게 한다. 혹은 불러서 오게 하다는 뜻이다. 외교적으로 사용했을 때는 특정 사안에 대해 상대국에 항의하기 위해 해당국 대사를 부르는 행위를 뜻한다. 초치란 말이 외교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의 의미는 초치한 후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다. 외교적으로 사용했을 때는 잘못을 바로잡거나 항의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자국내에서 사용했을 때 초치후 간담회를 한다던가 발표회를 할 때는 긍정적인 의미이다. 그러나 가끔 고위관료를 대통령실에서 부를 때 초치한다고 하면 좋은 의미는 아니다. 

• 招 부를 초, 지적할 교
• 致 이를 치, 빽빽할 치

두 단어 모두 누군가를 데려오다, 부르다의 공통적인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부르는 의미가 감사나 좋은 의미가 아니라 좋지 못한 일로 소환된다는 의미이다. 

 

초치를 영어로는 Summon의 단어를 사용한다. 소환하다, 소집하다, 권유하다라는 뜻이 있다.

Iran Summons Ambassador of S. Korea over Yoon's ‘Enemy’ Remark

주이란 대사 초치 이유

이란 외무부가 주이란 한국대사를 초치한 이유는 아랍에미맅의 적은 이란이라는 발언을 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서이다. 외무부 차관은 윤강현 한국대사를 초치해 이란이 걸프 지역 국가 대다수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 대통령의 발언은 이런한 우호적 관계를 방해하고 중동 지역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윤석열은 지난 15일 오후 UAE에 파평된 아크부대를 찾아 장병을 격려하면서 "여기가 바로 여러분들의 조국"이라며 "우리의 형제 국가인 UAE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라고 말한 후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 적은 북한"이라며 "우리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다" 말한것이 문제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