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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욱일기 입고 BTS 조롱 콜롬비아 라디오 논란

by 생독TV 2021.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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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한 라디오 방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인종차별과 비하 발언을 한 뒤 논란이 일자 조롱성 엉터리 사과까지 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콜롬비아 BTS 팬클럽 소셜미디어와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논란의 라디오 방송은 지난 9일 라메가 채널의 '엘 마냐네로'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진행자인 알레한드로 비야로보스는 신청곡으로 들어온 BTS의 노래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틀면서 BTS를 '그 중국인들'(esos chinos)이라고 지칭했으며   "그들이 돈을 엄청 쏟아부었다는 느낌을 받는다. (돈으로) 차트 최상위에 오르고 돈으로 그래미 시상식에 갔다. 돈을 써서 중요한 행사들에 나간 후에 아무 상도 타지 못했다"


논란은 더욱 커져 인터넷에는 콜롬비아 안팎의 BTS 팬들을 중심으로 라메가 채널과 DJ 비야로보스에게 '진정한 사과'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콜롬비아인들은 트위터 등에서 한국어로 대신 사과 메시지를 올리기도 했다.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는 18일 이 논란을 소개하면서 "BTS의 성공은 멤버 각자와 회사의 노력, 팬들의 사랑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다"며 BTS가 돈의 힘으로 성공했다는 문제의 발언을 반박했습니다.

건들것을 건드려야지 감당할 수 없는 방탄을 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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