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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에버 기븐호 국적 선사 선주 보험사 용어 정리

by 생독TV 2021.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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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난 사고에 자주 나오는 용어를 보면 보통사람들은 저 배는 어디 배인가라는 궁금증이 있습니다. 이 번 수에즈 사고 선박은 일본 쇼에이 선사 소유의 대만 에버그린 선사의 파나마 국적의 에버 기븐호입니다. 

선적 선사 선주 용어 정리

선주, 선사(용선사),국적(선적)등의 용어가 한 배의 이름에 적용하기 많은 혼란이 있습니다. 용어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선주는 선박의 주인을 의마하며 에버 기븐의 선주는 이마바리 조선의 자회사인 쇼에이 선사입니다. 

선사는 선박회사를 말합니다. 선박을 운용하는 회사입니다. 에버 기븐호의 선사는 대만의 에버 마린입니다. 쉽게 말해서 일본의 쇼에이 선사 소유의 배를 빌려 선박 운송업을 하는 것입니다. 이때 나오는 용어가 용선이라는 용어입니다. 

용선이란 해운업자가 필요한 선박의 소유권을 얻어 자사선으로 운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선적은 선박의 세금을 내는 국적입니다. 선박의 세금이 많기 때문에 선박 세금이 적은 나라에 선박 국적을 옮깁니다. 이번 에버 기븐호의 선적은 파나마입니다. 전세계가 많은 해난사고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나라가 바로 파나마입니다.

에버 기븐호 선적 선사 선주 정리

다시 한번 정리하면 에버 기븐호 일본 이마바리 조선사에서 제작하여 자회사인 쇼에이 선사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으며 대만의 에버그린사가 소유권을 빌려 운용하고 있으며 파나마 선적의 거대 컨테이너 운반선입니다. 보험사도 일본 보험사라고 합니다. 

또 다른 예

2020년 7월 25일 일본 유니버셜조선공사 제작 파나마 선적의 쇼센미쓰이 해운선사, 나가시키키센 선주,  MV와카시오 화물선 모리셔스 해안 좌초 반파 사건. 황당한 이유로 좌초되었지요. 와이파이 신호 잡는 다고 해안가에 바짝 붙어 운행해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선적은 파나마, 제작은 유니버셜조선공사, 선사는 쇼센미쓰이, 선주는 나가시키키센입니다. 

 

해난 사고에 나오는 선주, 선적, 선사등의 용어들을 기사들도 혼동이 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압력인지 모르겠지만 기사에서는 교묘하게 모리셔스 기름유출 혹은 선박 좌초로 기사 제목을 뽑아 사용했지요. 태안 기름 유출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피해 보상은 누가 하나

현재 피해보상을 해야하는 주체는 선주인 쇼에이기선과 일본 보험사 그리고 영국의 P&I클럽입니다. 천문학적 피해보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보험사와 영국 보험사의 피해 보상 규모가 수천억원이데 이는 이번 사고의 피해 보상금액의 일부도 채우고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머지는 소유주인 쇼에이 기선이 부담을 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선사인 에버그린도 패해 보상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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