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금메달 안산 페미니스트 논란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의 헤어스타일과 일부 발언을 두고 페미니스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의 시작은 안산이 금메달을 따며 관심이 집중되자 짧은 헤어스타일 때문에 페미니스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산 페미니스트 논란

페미니스트 주장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안산은 페미니스트 아닌가요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 증거로 여대 재학생, 쇼컷 헤어스타일 등 페미니스트 조건을 모두 갖췄다라는 생각이 논란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안산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왜 머리를 자르냐는 글을 남겼고, 안산 선수는 그게 편하니까요라고 답했습니다.

 

거기에 더해 일부 네티즌들은 안산 선수가 과거 SNS를 통해 언급한 '오조오억', '웅앵웅' 등의 단어를 문제 삼았습니다. 

여대, 숏컷, 웅앵웅, 오조오억, 우연히 많이 겹친다. 오르고 쓸 수 있는 말이 아니다라며 안산 선수가 페미니스트라고주장

반대 주장

• 오조오억과 웅앵웅은 아이돌 팬들과 트위터에서 흔히 사용되는 용어이다. 
• 웅앵웅 뜻은 2016년에 한 트위터 사용자가 잘 안들리는 영화 속 대사를 웅앵웅 초키포키라고 표현한 것에서부터 시작했으며 이후 미국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트위터에 웅앵웅 초키포키라고 표현을 쓰면서 유행어가 본격적으로 퍼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2018년 래퍼 산이가 2018년 워마드와 메갈리아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곡 웅앵웅을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오조오억의 유래는 과거 십점만점에 오조오억 점이야라는 말이 시초로 온라인 상에서 유행어로 널리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젠더갈등이 심화되며 오조오억이 남성의 정자 수를 의미하는 남혐 단어라는 주장이 확산됐습니다. 

 

신체심리학자 한지영 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 계정에 여성 숏켯 캠페인이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숏켯이라는 이유로 여성 선수를 비난하는 일부 누리꾼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헤어스타일 하나로 개인의 사상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네요. 안산 선수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