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프트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제재 영향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미국과 서방세계가 러시아 일부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결제망에서 퇴출하는 금융제재를 발표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알렉산체코 전 러시아 중앙은행 부총재는 러시아 외환시장에 대해 스위프트에서 퇴출되면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가디언지를 통해 밝혔다.
스위프트 SWIFT 국제은행간통신협회란?
스위프트는 달러화로 국제 금융 거래를 할 때 필요한 결제 시스템을 운영하는 비영리족이다. 벨기에에 본분가 있으며 200여 개국 나라의 1만 1500개 금융기관이 가입한 상태이다. 2021년 하루 평균 4200만 건의 거래가 스위프트를 통해 이뤄졌다. 스위프트는 국가간 기업간 거래뿐만이 아니라 개인이 해외로 돈을 보낼 때도 스위프트 코드가 적용되기 때문에 이 결제망에서 퇴출당하면 사실상 금융 거래가 전면 불가해진다.
예를 들어 개인이 블로그나 유튜브를 통해 광고 수익을 받을 때 구글 에드센스에 은행을 등록할 때 꼭 넣어야 되는 정보가 바로 각 은행이 발급받은 스위프트 코드가 필요하다. 이번 조치를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유튜버들이나 블로거들은 일단 에드센스 수익금을 받을 수 없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는 새발의 피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 스위프트 퇴출 영향
전 러시아 중앙은행장의 표현대로 대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은 과장이 아니다. 스위트프 결제망에서 퇴출되면 교역이 중단되고 환율은 소련 시절처럼 인위적으로 고정될 것이라고 한다.
러시아의 스위프트 퇴출은 우크라이나가 요구했던 사안으로 러시아에 대한 가장 강력한 금융제재로 꼽힌다. 국제 사회가 북한과 이란에만 적용한 매우 강력한 제재 수단이기 때문에 러시아 내부에서도 상당한 동요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처럼 경제 규모가 큰 국가에 대한 스위프트 제재는 금융의 핵폭탄이라고 불린다. 러시아 은앙은행 제재와 스위프트 제재는 러시아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이며 대규모 인출이나 달러 환전사태를 일으키면서 러시아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 보고 있다.
이만큰 스위프트 제재는 전쟁 선포와 다름이 없는 강력한 규제로 역대로 이란과 북한만이 당한 제재이다. 스위프트 제재에 러시아가 어떻게 반응하는 가에 따라 세계3차 대전이 발발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정도 예상을 하고 있다고도 보고 있다. 금융제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러시아는 러시아금융통신시스템인 SPFS를 개발해 중국국제결제시스템인 CIPS와 연계했다고 한다. SPFS는 동유럽에서만 쓰이는 지역결제 시스템이지만 스위프트 제재에 따라 SPFS를 확대해 미국 중심의 달러 패권의 축소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한다.
러시아를 비롯한 중국은 달러 결제 시스템을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가 끝낸 상태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러시아가 금융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을 개방해 달러패권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가장 큰 수술품은 원자재와 천연가스이다. 당분간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유럽은 러시아와 함께 엄청 비싼 가스를 사야할 상황이며 총칼 없는 경제 전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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