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포 장사정포 방사포 미사일 차이점
장사정포란 말 그대로 장거리의 사정거리를 둔 화포를 통칭한다. 북한은 1980년대부터 경제난이 시작되어서 대규모 기동훈련이 대폭 축소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1980년대 말부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휴전선 지역에서부터 그간 북한이 해온 갱도화 작업을 시작하면서 이 장사정포가 포진지 역할을 하게 된다. 결국 1990년대에 대규모 야전기동훈련이 아예 불가능해지자 지상전력에서의 투자가 여기에 집중되기 시작한다. 거기에 준하는 형태로 대구경화포를 운영하게 되는데 바로 자주포로는 170mm라는 기형적이고 북한식의 구경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방사포라는 다연장로켓의 구경도 증편하기 시작하여 240mm와 300mm로 증대되어서 장사정포의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화포(Artillery), 미사일(Missile), 로켓(Rocket)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 무기들의 차이점은 유도(Guide) 기능”이라고 말한다. 즉, 미사일은 발사 후, 탄도 수정이 가능하지만 화포와 로켓탄은 탄도 수정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미사일은 목표를 명중시키기 위해 외부의 지령이나 내장된 기계의 작동으로 목표에 접근하도록 만들어진 공격 무기다. 자체 추진력을 갖고 있다는 점은 로켓과 같지만 TV나 관성항법장치 등에 의해 스스로 노즐을 조종, 표적을 찾아간다. 반면에 곡사포 등의 화포와 다련장 로켓포는 고정 목표에만 쓸 수 있고, 발사 전에 사수가 목표를 정확하게 조준해야 한다.
따라서 무유도 시스템인 화포와 다련장 로켓포는 정확도가 떨어진다. 반면에 전문가들은 “화포와 다련장 로켓포의 경우, 이런 불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한 지역에 우박처럼 쏟아붓는 발사능력을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넓은 지역에 화력을 일시에 집중하는 것이 바로 이 무기들의 장점이다. 연통형의 로켓발사관(Canister)을 여러개 묶어서 각 연통 안에 로켓탄을 삽입, 거의 동시 속도로 발사할 수 있는 다련장 로켓포는 화포에 비해 더 강력하다.
전문가들은 “한 발의 다련장 로켓탄은 155mm 곡사포 18문(3개 포대)을 동시에 사격하는 것과 같은 화력이며, 이는 축구장 하나의 크기를 초토화시키는 위력”이라고 설명한다.
무엇보다도 약실(Powder chamber)이 필요없어 화포에 비해서 사거리를 늘리는데 매우 유리하다. 전문가들은 “곡사포의 경우, 포탄은 약실에서 추진 장약의 폭발에 의한 팽창 압력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장약을 늘리려면 포의 몸체도 비례해서 커져야 하기 때문에 사거리 증대에 한계성을 갖는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연소에 필수적인 산소와 연료를 로켓 자체에 싣고, 전기로 작동하는 점화기로 발사가 가능한 다련장 로켓포의 경우, 약실이 필요없고 발사관만으로도 사격이 가능한 간단한 구조다.
이는 같은 구경의 포보다 훨씬 크고 긴 로켓탄 사용이 가능하며, 작약과 장약 추진제를 더 많이 실을 수 있어서 사거리와 파괴력을 훨씬 늘릴 수 있다. 이런 구조가 바로 북한이 방사포 개발에 혈안이 되는 이유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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