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웨건 효과 편승효과 便乘效果 / Bandwagon Effect

밴드 웨건 효과 편승효과 便乘效果 / Bandwagon Effect

뜻과 유래

밴드 웨건효과란 미국의 경제학자 하비 라이벤스타인이 발표한 네트워크 효과 중 하나로,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을 뜻한다. 밴드왜건 효과라고도 한다.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역마차 밴드왜건이 금광 발견 소문이 나면 요란한 음악을 연주해 사람들을 이끌고 갔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밴드왜건은 퍼레이드 행렬의 가장 앞에 위치하는 악대 차량으로, 영어로 '밴드왜건을 탄다는 것'은 곧 시류를 편승한다는 의미이다.

 

정치적 밴드 웨건 효과

정치영역에서의 밴드웨건 효과가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투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론조사를 하거나 투표를 할 때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최근의 선거를 보면 서울시장과 부장시장 재보궐선거에서 나타난 결과가 대표적입니다.

 

경제 영역 밴드 웨건 효과

경제 영역에서의 밴드 웨건 효과는 주식 시장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흔히 기업이 본래 가지고 있는 가치나 실적 등에 비해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평가되는 것을 거품이라고 합니다. 이는 바로 인기 있는 종목의 가격이 계속 상승할 때 자주 발생합니다. 인기 있는 종목은 다들 돈 벌고 있는데 나도 놓칠 수 없지라는 심리에 사람들이 몰려드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가격은 계속 더 오르게 되고 본래의 가치보다 과도하게 높아지면 언젠가 거품은 터지게 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화폐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패션 영역 밴드 웨건 효과

유행에 따라 상품을 구입하는 소비현상이라는 밴드 웨건의 정의를 가장 잘 나타나는 영역이 바로 패션 영역입니다. 이러한 밴드웨건 효과는 대부분 대세 집단과 어울리고자 하는 욕구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이런 욕구는 그들과 유사한 선택을 함으로써 어는 정도 충족될 수 있습니다. 

 

밴드 웨건 현상은 주관이 없이 대세를 따르는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정치, 경제, 패션 등의 영역에서 이런 효과를 이용하여 여론이나 소비를 조작당할 수도 있습니다. 

 

대세가 모두 진실인 경우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