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음식 만들기 | 에어프라이어 치킨

주말 음식 만들기 | 에어프라이어 치킨

장모님 1주기이지만 코로나 19로 가족모임을 못간 아내를 위해 준비합니다.

닭을 준비합니다. 하림입니다. 윗 날개 2개, 닭다리 2개, 가슴살 1개

양념은 강황과 로즈메리

후추입니다. 개인적으로 후추를 좋아하지 않지만 구이 종류를 할 때는 사용합니다.

포장을 벗기고

닭다리는 칼집을 내줍니다. 속이 익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닭은 맨손으로 손질하면 냄새가 오래갑니다. 그래서 항상 세프 장갑을 준비합니다.

일단 물로 헹구어줍니다. 닭 비린내는 우유가 정석이라는데 오늘은 집에 우유 한 방울도 없네요. 

마무리로 소금으로 살짝 다시 한번 헹구어 줍니다.

방습제는 신문지로 덮어서 버립니다. 그냥 버리면 날파리들이 생길 염려가 있지요... 마나님이 싫어합니다.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할 준비를 합니다. 가슴살도 칼집을 냅니다.

후추, 강황가루, 로즈메리 순으로 차곡차곡 첨가합니다. 

양념이 잘 베이도록 손으로 다시 주물러 줍니다. 강황가루가 골고루 섞이도록.. 오늘은 소금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강황에서 어느 정도 짠맛이 나옵니다. 조금 간을 더하고 싶으시면 소금 적당히 넣어 손으로 섞어 주세요.. 

직접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도 되지만 냉장실에 약간만 숙성을 시킵니다. 

숙성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에어프라이어에 넣습니다. 온도는 기본 온도 180도로 해도 되지만 닭다리나 가슴살은 두꺼워 시작은 190도 15분 합니다. 다시 뒤집어서 이번에는 180나 190도로 10분 정도 합니다. 온도와 시간은 식감을 어느 정도로 할지에 따라 다르게 할 수 있습니다.

아주 맛있게 익었습니다.

폼좀 잡기로 하고 긴 접시에 담았습니다.

윙봉도 똑같이 합니다. 윙봉은 시간을 10분으로 하는 것이 좋네요.

전 술을 못 마셔 밥반찬으로 먹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마신다면 코로나 19로 꽉 막힌 답답한 마음을 한방에 날려버릴 수 있겠네요.

로즈메리가 입안을 상쾌하게 합니다. 

 

 잘 보셨나요. 50대의 주말 요리 만들기였습니다. 21년도에는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