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용어 ESS 비둘기파 매파 뜻
ESS 전략
대북 관련 기사를 접할 때 나오는 미국 정치권 인사들을 말할 때 비둘기파, 매파라는 용어가 나온다. 이는 ESS(Evolutionarily Stable Strategy)에서 나온 말로 어떤 문제에 대해 생물이 대응하는 방법을 진화적으로 분석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이 개념을 처음 주장한 학자는 조지 프라이스와 존 메이너드 스미스의 1973년 네이처에 기고한 논믄으로 어떤 개체의 생존전략이 최상인지 아닌지는 다른 개체들이 어떤 전략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지다는 것에 주목한 논문이다.
매파와 비둘기파
- ESS의 가장 유명한 예는 바로 매파와 비둘기파이다. 냉전시대에 강경파와 온건파를 각각 매파와 비둘기파로 부른 것이 시초이다.
- 모든 것에 전력을 다해 싸우는 매와 최대한 싸움을 피하거나 타협하는 비둘기가 있다면 표면적으로 매가 유리하지만 실제로는 집단 내 매의 수가 많아지면 매끼리 만날 확률이 증가해 만날 때마다 큰 손실이 발생하는 싸움을 진행하기에 오히려 타협으로 적절하게 이득을 취하는 비둘기가 유리해져서 매파와 비둘기파의 수는 항상 일정한 비율을 유지한다.
매파와 비둘기파의 전략
- 비둘기는 싸움을 회피하기에 매를 만나든 비둘기를 만나든 이득도 적고 손해도 적다.
- 매는 비둘기를 만날 때는 큰 이득을 보지만 매를 만나면 크게 싸움이 붙어 지면 큰 손해가 발생해 이겨도 별로 득이 없거나 일부 손해가 발생한다.
- 그렇기 때문에 매 전략만 쓰거나 비둘기 전략만 쓰는 것은 답이 아니고 두 전략을 섞어 쓰는 개체가 유리하고 결국 이들이 승리하여 진화적으로 안정된 상태에 도달한다는 것이 ESS전략이다.
정치 경제 외교에서 매파(hawkish)와 비둘기파(dovish)
매파는 강경하고 엄격하며 부수적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매파는 대외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무력 등 군사적인 방법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무력침공 등을 주저하지 않고 사용하며 상대방을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정당이나 집단을 흔히 매파라고 한다.
비둘기파는 비둘기가 가지는 상징적인 의미와 일맥상통한다. 비둘기는 상대방과 공생, 공존하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비둘기파는 대외정책 등을 비롯한 각종 정책에서 평화를 추구하고, 성향도 부드러운 온건파를 뜻한다. 대외정책에서 무력침공보다는 협상과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는 평화주의적인 정당이나 집단을 뜻한다.
예) 영화 남한산성에서 청과의 강화를 주장한 최명길과 청과의 항전을 주장한 김상헌의 예에서 최명길은 비둘기파, 김상헌은 매파로 볼 수 있다.
경제 금융에도 매파와 비둘기파가 존재한다. 금융시장에서는 통화 정책을 담당하는 중앙은행 총재, 금융통화위원 등의 성향을 구분하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매파는 통화긴축과 고금리, 물가안정을 주장하며 비둘기파는 양적완화와 저금리, 경제성장을 경제기조로 삼고 있다.
현재 한국은행은 매파 성향의 관료들이 득세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곳 금리인상 정책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 보인다. 계속 기준 금리를 올리고 있다.
매파와 비둘기파이외에도 중립적인 입장을 가지는 올빼미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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