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포노사피엔스로 살기/그 남자의 궁금증

마인 후속 드라마 악마 판사 등장인물 관계도 지성

by 생독TV 2021. 6. 28.
반응형

법치주의 시스템이 사람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사법 시스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분노에 대한 이야기, 마인에서 주인공역을 맡았던 이보영의 남편 지성이 악마 판사에서 주인공을 나옵니다. 부부가 순서대로 같은 채널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네요.

악마 판사 방송시간 제작 출연 인물 관계도

  • 악마 판사의 방송시간은 tvN 토, 일 저녁 9시이며 7월 3일 첫 방송 예정입니다. 
  • 총 16부작으로 7월 3일부터 8월 22일까지 방영됩니다. 
  • 스튜디오 앤듀 제작으로 최정규 감독 연출, 미스 함무라비를 집필했던 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의 작품입니다. 
    인물관계

등장인물

강요한(지성) 시범재판부 재판장

  • 수수께끼 같은 스타 판사. 귀족적인 외모. 몸 선을 따라 흐르는 최고급 슈트. 사람을 사로잡는 미소. 취미든 물건이든 모든 것에 최고의 우아한 취향. 대부호의 비극적인 상속자라는 사실도 그에 대한 신비감을 대중 속에 심어준다. 하지만 숨겨진 진짜 그의 모습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요한은 인간을 평등하게 혐오한다. 부자든 가난한 자든, 강자든 약자든, 인간들은 놀라울 만큼 이기적이고 뻔뻔하고 자기와 다른 존재에게 가혹하다. 남들만 문제고 나는 피해자일 뿐이라며 위선과 자기 합리화를 일삼는 인간들, 신물이 난다. 그것이 요한이 겪어온 세상이다. 요한에게 세상은 언제나 지옥이었다. 쓰레기처럼 버림받은 채 태어난 그 순간부터.

    하지만 비참한 어린 시절, 요한은 깨달았다. 자신에게는 되갚아줄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것을.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이용해서 그들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타고난 포식자의 피가 끓는다. 어리석고 탐욕스러운 인간들을 사냥하고 싶다. 10년간 본능을 억누르며 성실하고 우수한 판사의 가면을 쓰고 살아온 끝에 드디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되는 국민 참여 재판 쇼라는 무대가 완성되고 요한은 마음껏 한바탕 판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개구리들은 자신들의 왕이 나약하다며 신에게 강력한, 더 강력한 왕을 보내달라고 울어대던 끝에, 원하던 대로 강력한 황새를 왕으로 맞는다. 그리고는 남김없이 잡혀 먹힌다. 요한은 ‘강력한 왕’이 기꺼이 되어주기로 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시작되는 순간에 가온을 만나고 만다. 요한에게는 무거운 십자가와도 같은 얼굴이 있다. 지옥 같던 어린 시절 유일하게 요한을 붙잡아주었던 얼굴. 하지만 지금은 고통과 죄책감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게 만드는 얼굴. 외면은 물론 내면까지도 그와 너무나 닮은 가온이, 요한과 정면으로 부딪히며 요한이 벌이는 일들을 막으려 한다.

정선아(김민정) 사회적 책임 재단 상임이사

  • 강요한의 유일한 최대 숙적. '사회적 책임 재단' 상임이사이자, 악마 판사 강요한을 곤경에 몰아넣고 사냥감 취급하는 유일한 존재. 치밀하고 유능하고, 가차 없다. 우아하고 화려한 외모, 현란한 언변. 능수능란한 사람 다루는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위선 뒤에 가려진 인간들의 진짜 욕망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그녀의 최대 무기다.

    보통 선아라는 이름은 선녀 같이 아름답다는 한자로 짓는데, 정선아의 이름은 특이하다. 그저, 착한 아이다. 착할 선, 아이 아. 善.兒. 애 이름을 이렇게 짓는 사람은 흔치 않을 거다. 엄마가 지어주셨다. 무책임한 남자에게 버림받고 험한 세상을 악다구니 쓰며 힘들게 살던 엄마는 딸이 그저 평범하게, 착한 아이로 살 수 있길 바랐다. 하지만 험악한 빈민촌에서 자란 어린 선아에게, 세상은 욕설, 구타, 증오, 성폭력이 자연법칙 같이 당연한 곳이었다. 선아는 자연스럽게 새끼 야생동물처럼 으르렁거리고 되받아치며 사납게 자랐다. 그게 당연했다.

    그녀는 아이처럼 천진난만하다. 그녀는 오직 '오늘'만을 살아간다. 하루하루가 신나서 미치겠다. 인간의 속내를 꿰뚫어보고 이들을 조종한다는 점에서는 마치 요한과 영혼의 쌍둥이 같지만, 그녀에게는 인간의 위선, 탐욕, 어리석음에 대한 분노 따위는 없다는 점에서 다르다. 오히려 눈을 휘둥그레 뜨며 의아해한다. 그게 먹잇감인데 왜? 아유, 안 그러면 어쩔 뻔했어. 감사하며 살아야지.

    Why so serious? 진정한 쾌락주의자인 그녀는 이 세상의 조커이자, 할리퀸이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름답고 비싼 물건들을 보면 언제나 가슴이 뛴다. 인간들 따위는 어리석고 추할 뿐이지만 세상에는 빛나고 아름다운 물건들이 너무나 많다. 그것들을 자기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 모아 이쁘게 진열하는 것이 취미. 문제는 그녀가 꼭 수집하고 싶은 아름다운 것들 중에는, 강요한도 있다는 것. 강요한은 그녀의 욕망의 근원이자, 파멸의 근원이 되고야 만다.

    ... 불행하게도 세상에 태어나 한 번도 누군가가 착하게 대해 준 적이 없었던 선아는, 엄마가 이름을 지어주며 바랐던 것이 무엇인지도, 자기가 얼마나 망가지고, 상처 받으며 살아온지도 모른 채 살아갈 것이다.

김가온(진영) 시범재판부 좌배석 판사

단 1회 방송만에 시범재판부 '입덕 멤버'로 스타덤에 등극하는 젊은 판사. 팬클럽까지 결성된다. 요한을 노려보는 가온 얼굴 포스터에 팬들이 써넣은 문구는 '나는 반대한 다온!' 시선이 가는 미소년이지만 질풍노도의 비행청소년 출신다운 숨겨진 거친 면들이 있다. 실전 주먹이 강하고 유사시엔 오토바이 폭주 본능도 있는 빌런

 

윤수현(박규명) 광역수사대 형사

 

김가온의 불알(?) 친구이자 소꿉친구. 워낙 어렸을 때부터 친남매처럼, 동성 친구처럼 토닥대며 지내온 사이. 속으론 가온을 좋아하지만 겉으론 일부러 더 장난처럼 대하거나 누나 행세를 하며 보호하려 들기도 한다. 비참하게 부모를 잃고 울부짖던 가온의 순간순간을 모두 기억한다. 그 어떤 때에도 무조건 가온의 편에 서고 그를 지키려 했다. 수현은 지금도 가온이 물가에 내놓은 애 같고, 이 험한 세상에서 지켜주고 싶은 존재다.

 

민정호(안내상) 대법관

가온의 스승이자, 방황하던 가온을 올곧은 길로 이끌어준 어른. 중년의 나이임에도 운동으로 단련된 탄탄한 몸의 소유자이다. 젊은 시절부터 소외된 이들을 위한 ‘거리의 변호사’로 살았고, 나중에는 로스쿨 교수도 겸하면서 제자들을 키워냈다. 거리의 변호사 시절에는 탈선하던 아이들이 민정호가 떴다 하면 줄행랑을 칠 정도로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은,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다혈질이기도 했다.

 

오진주(김재경) 시범재판부 우배석 판사

화려한 외모, 친근한 미소가 미디어 재판에 딱 맞는, '카메라가 사랑하는 판사'다. 본인 스스로 실력이 아니라 외모 때문에 발탁되었다고 말할 정도. 그런데 알고 보면 대책 없는 푼수에 호들갑 대마왕이기도 하다.

 

차경희(장영남) 법무부 장관

 

법무부 장관. 여당 차기 대권 후보 선두주자. 정통 엘리트 검사로서 권력자들의 지시를 한 치 오차 없이 유능하게 수행하여 온 능력을 인정받아 출세가도를 달려온 개천 용. 문제는 그의 능력이란 주로 정치적 반대파 제거를 위한 함정수사, 강압수사, 여론 조작이라는 점이다.

허중세(백현진) 대통령

주연을 못해 본 것이 한으로 남아있는 감초 조연배우 출신. 정치 유튜버로 활동하며 선 넘는 사이다 막말과 모두 까기, 음모이론 설파로 욕먹던 중, 일생일대의 기회를 만났다. 나라를 휩쓴 역병과 이에 따른 경제 붕괴, 사회 불만이 극에 달한 시기, 광화문에서 약탈과 폭동이 벌어질 정도로 상황이 극심해지자, '강력한 법질서, 강력한 대한민국'을 외쳐대며 마구 던지는 그의 막말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600만 구독자 돌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