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별세 영도순복음교회 설립자 프로필

전세계 최대 교회로 알려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원로목사가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고 조용기 원로목사는 14일 오전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눈을 감았으며 사인은 지난해 7월 다친 뇌출혈 후유증이다. 

고 조용기 목사

고 조용기 목사 프로필

고인은 1936년 경남 울주군엣 5남 4년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가문은 한학과 동양 종교에 익숙했던 부유한 집안이었다고 한다. 

 

1950년 5월 열린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친이 입후보했다 낙선하면서 재산을 땅진하였고 이후 터진 전챙으로 인해 부사으로 피난 생활을 한다. 이때 조 목사는 부산공고에 입학하여 이 학교에 주둔했던 미군부대 영향으로 미군과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 실력을 키웠다. 

 

고2때 폐결핵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겼으며 병문안 온 누나의 권유로 기독교를 받아들여 1958년 순복음신학교를 졸업한 뒤 최자실(장모) 전도사와 서울 은평구 대조동에서 천막 교회를 세우며 목회를 시작한다. 

 

이 천막교회가 바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전신이다. 오중복음, 삼중축복 등으로 신도 수가 급격히 늘었으며 1979년에 이미 신자수가 10만 명, 1981년에는 20만 명, 1984년에는 40만 명, 1992년에 70만 명을 돌파하며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교회로 등재되었다.

약력

• 1958년 순복음신학교(現 한세대학교) 졸업
  현재 한세대학교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산하 재단이다. 자신의 모교를 인수했다.
• 1958년 불광동에서 최자실 목사와 공동으로 천막교회 설립
• 1966년 기독교 대한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 (~ 1978년)
• 1968년 국민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1968년 미국 베다니 성서대 명예신학박사
• 1976년 국제교회성장연구원(C.G.I) 총재 (현재)
• 1978년 미국 캘리포니아 성서대 명예문학박사
• 1988년 국민일보 이사장, 회장
• 1989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고문
• 1990년 미국 리전트대 명예목회학박사
• 1999년 사단법인 선한사람들 (NGO) 이사장
• 2004년 재단법인 아가페(기독교교도소)대표고문 
• 2008년 재단법인 사랑과행복나눔 이사장 
• 2012년 국민일보 명예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