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유퀴즈 방송 시간 논란

윤석열 당선인 유퀴즈 방송 시간 논란

윤 당선인은 지난해 9월부터 SBS ‘집사부일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하지만 당선인 신분으로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유퀴즈'가 처음이다.

유재석, 조세호

방송시간

• 2022년 4월 20일 오후 8시 40분  tvN
• 촬영 4월 13일 

유퀴즈 출연 논란 이유

2018년 8월 첫 방송을 한 유퀴는 유 퀴즈 온 더블럭으로 방송인 유재석과 조세호가 길거리에서 시민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하다 코로나 유행으로 특정한 주제에 대해 각 분야에서 이름을 알린 이들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포맷이 변경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출연진 중에 정치인은 시각장애를 가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유일하다.  김예지 의원의 경우 시각장애르 이겨내고 커리어 우먼으로 살아가는 내용의 인터뷰여서 큰 반감은 없었다. 

 

유퀴즈는 tvN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데다가 정치적 색깔이 비교적 강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호감도가 높은 국민MC 유재석이 진행한다는 사실이 윤 당선인의 반대 세력과 정치적 색깔이 다른 층에게 반발이 크게 일고 있다.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다른 예능에 출연했던 것과는 다르게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당선인만 출연한다는 점이 정치적 공정성에도 비판이 일고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윤 당선인의 예능 출연은 적절치 않으며 국민들의 판단을 흐리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유퀴즈의 내용은 일반적인 기자회견과 인터뷰와 다르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주로 게스트의 업적과 미담, 재미있는 에피소드등을 주로 다루고 있어 유퀴즈 출연이 친근한 이미지 쌓기에 이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유퀴즈 게시판에는 윤의 출연에 대해 6000개가 넘는 의견이 올라왔으며 대부분 유퀴즈 제작진과 윤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일부 시청자들은 SNS에 대해 tvN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OTT 플랫폼 CJ 계열의 티빙을 해지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